고 예비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고병수 전 한국1차보건의료학회 회장을 만나 제주 의료에 대해 논의했다. 1차 의료, 공공 의료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지역보건의료 시스템은 이익을 내기 위해 구축됐다. 공급자 중심 체계로 인해 의료 사각지대를 만들고 있다. 2017년 제주도 공공보건기관 현황에 따르면 간호사 62%가 비정규직이다. 지역보건의료는 수요자 중심, 공공의료 중심 시스템으로 구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 예비후보는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마을 주치의 제도를 시행해 가족의 1차 진료 담당하는 주치의를 지정 △전화 등의 다양한 상담채널 가능토록 운영하여 맞춤형 진료체계 구축 △서귀포의료원을 소아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확충하여 2차 진료 병원의 성격을 강화함과 동시에 여성아동전문센터 마련 등을 내세웠다.
또 △동서지역 필수의료체계 마련하여 야간 휴일진료 마을의원 운영 지원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 시행하여 방문의료서비스 비용 전액 지원, 장애인 이송차량 대폭 확대 △아열대질병관리연구소 설립하여 기후변화 질병 대응 △방문간호사제 확대 및 방문간호사 정규직화 등을 약속했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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