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맞아 30일 서귀포서 ‘동네방네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운영

제주도의회 5월 가정의 달이 가기 전에 민생해결사들과 함께 서귀포시 지역을 찾아 고충해결에 나선다.

제주도의회는 5월30일 오전 10부터 서귀포시노인복지관에서 법률전문가인 민생 해결사와 함께 ‘동네방네 찾아가는, 도민불편 제도개선 이동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달은 가정의 달을 맞아 도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겪고 있는 제도상의 문제점과 불편사항 및 궁금한 사항 등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는다.

지난 3~4월에는 제주시 지역을 대상으로 이동상담소를 운영했던 만큼 이번은 서귀포시 지역인 서귀포시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복지관 내방객을 대상으로 2시간 동안 상담활동을 펼친다.

이동상담소에서는 건축·부동산·생활법률·제도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건축사, 공인중개사, 변호사, 도의회 정책자문위원 등 4명의 분야별 전문가들로부터 1:1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도의회는 일상에서 느끼는 숨은 불편을 찾아내어 법령 정비사항은 제도개선 과제로, 조례 정비사항은 자치법규 제·개정 등 입법화 추진을 통해 제도상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행정청에 대한 진정·고충민원에 대해서도 자세한 상담과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소통의정 실현을 위해 마련된 이동상담소를 찾아, 일상생활을 하면서 평소에 불편하게 느꼈던 점이나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해 상담하거나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는 생활법률 등에 대한 상담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판단되는 취약계층, 도서지역 등을 대상으로 많은 만남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계층별·직종별 기관 및 단체 등이 도의회 이동상담소 현장 방문을 원할 경우 적극적으로 응할 예정인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 만나고, 듣고, 살피고, 확인해 도민이 체감하는 행복한 제주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이동상담소는 지난해 읍면동 위주 방문에 따른 일부 문제점을 보완해 올해부터는 도민생활 현장 속으로 직접 찾아가고 있다.

지난 3월과 4월에는 제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총 16건(제도개선분야 6, 각종 법률상담 10)의 상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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