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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동 4362번지에 들어선 강정마을 커뮤니티 센터. 제공=서귀포시. ⓒ제주의소리

서귀포시는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 건립이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상순 서귀포시장은 이날 강희봉 강정마을 회장과 커뮤니티센터 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강정동 4362번지에 들어선 커뮤니티 센터는 연면적 2289㎡규모로, 건물 3동으로 건립됐다. 사업비는 약 67억원이 들었다. 센터는 경로당과 의례회관, 임대주택, 사무실 등을 갖췄다. 

올해 하반기에는 센터 부지 내에 지상 3층 규모의 강정보건지소가 준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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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동 4362번지에 들어선 강정마을 커뮤니티 센터. 사진 가운데 공사가 진행 중인 곳에 보건지소가 세워진다. 제공=서귀포시. ⓒ제주의소리

서귀포시 관계자는 “제주해군기지가 들어선 강정마을 공동체회복을 위해 도시계획도로 개설, 태양광발전단지 조성, 비가림 시설 지원 등 20개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커뮤니티센터는 2012년 2월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따른 지역발전계획에 반영됐다. 같은 해 8월 안전행정부(현 행정안전부)는 예산 22억원을 교부했다.

2014년 부지매입과 등기가 완료됐고, 2015년 8월에는 강정마을회가 임시총회를 열어 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을 수용했다.

지난해 실시설계용역 착수와 함께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 2단계 투자심사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2017년 6월 착공해 올해 5월4일 건물이 준공됐다.

▲ 11일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 위수탁협약이 체결됐다. 오른쪽부터 이상순 서귀포시장과 강희봉 강정마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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