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2개 기관과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컨소시엄 구성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제주도와 지역 대학, 공기업 등 12개 기관이 손은 잡았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대학교(지역선도대학)와 도내 협력대학,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도내 공기업으로 구성되는 제주권역 지역인재 육성 및 채용 활성화를 위한 컨소시엄이 교육부 공모사업인 지역선도대학육성 시범사업에 참여해 9일 최종 선정됐다.

지역선도대학육성 시범사업은 교육부가 전국 9개 권역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선도대학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은 뒤 평가를 거쳐 5개 권역을 선정해 10억원씩 국비를 지역선도대학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올해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1년으로, 지역인재의 지역공공기관 채용연계를 위한 맞춤형 지역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제주지역 컨소시엄에는 제주도(지방자치단체), 제주대학교(지역선도대학), 제주한라대학교ㆍ제주관광대학교(협력대학), 공무원연금공단․한국정보화진흥원․재외동포재단․한국국제교류재단(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도개발공사․제주관광공사․제주에너지공사 등 1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제주도는 혁신도시 이전기관 공공기관의 경우 2018년도부터 지역인재 의무고용제도 시행(채용인원의 18%)으로 도내 대학 출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가 돌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맞춰 JDC와 도내 공기업도 지역인재 채용범위를 확대해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승찬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진행을 계기로 제주도와 도내 대학, 공공기관, 공기업들이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해나갈 수 있는 여건이 어느 정도 마련됐다고 본다”며 “향후 도지사 공약 1호인 정규직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내 대기업, 국내 유수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도내 대학 출신들을 믿고 채용할 수 있게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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