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운 정책실장 "도교육청, 교육의원 존속에 의견 모아"

존폐 논란이 일고 있는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제도 문제와 관련,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해당 제도를 존속시켜야 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강시벡)는 13일 제362회 임시회를 열고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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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공남 교육의원.
이 자리에서 정이운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은 교육의원 제도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부공남 교육의원의 질문에 "내부적으로 이와 관련한 의견을 수렴했는데, 저희는 존속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열린 이번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도 5분 발언을 통해 교육의원 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부 의원은 "교육의원 제도를 개선하자는 취지로 발언을 했던 것으로, 제주도와 도의회, 교육청이 함께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부 의원은 "교육청도 자체적으로도 교육의원 제도의 타당성과 당위성, 문제점이 무엇인지 연구해야하지 않겠나. 논의를 빨리 시작해도 언제 결론이 날 지 모른다.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정 실장은 "도교육청 국제협력과에서 관련 연구용역 실시하고 있다. 이 부분을 포함시켜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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