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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메피스토 포스터.
독일 대문호 괴테의 희곡 ‘파우스트’가 원작인 연극 ‘메피스토’를 제주에서 만날 수 있다. 

제주아트센터는 7월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으로 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에 선정된 연극 메피스토를 영상 상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5일 오후3시 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는 메피스토는 한아름 작가의 재창작과 함께 서재형 연출이 더해졌다. 또 정동환, 전미도 등 명품배우들의 열연이 깊이를 더한다. 

메피스토는 선과 진리, 지혜를 추구하던 파우스트가 메피스토를 통해 ‘자신 내면에 존재하는 악’을 만나는 과정을 그린다. 

학문적 탐구와 삶에 대한 인식을 통해 신의 경지에 오를 수 있었다고 믿었던 파우스트는 불가능을 깨닫고 회의에 빠진다. 또 파우스트에게 쾌락의 삶을 선사하고 영혼을 넘겨받는 메피스토의 이야기를 통해 ‘선과 악’, ‘구원가 타락’ 속에 방황하는 인간의 모습이 표현됐다. 

중학생부터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제주아트센터 064-728-1509, 064-728-8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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