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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주소방서
20일 오후 2시 3분께 제주시 아라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SUV차량 엔진룸에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제주시 노형동에서 애조로를 경유해 운행하던 운전자 이모(43)씨는 차량의 엔진룸에서 연기와 화염이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고 119로 신고했다.

운전자가 발견 즉시 대피하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내부가 불에 타며 소방서 추산 726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조사 결과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 내부로 연소가 확대된 점, 차량에 냉각수가 없었던 점 등으로 미뤄 엔진과열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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