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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방폭포에서 아버지 고영일(왼쪽) 씨와 아들 고경대 씨. 제공=고경대. ⓒ제주의소리

1960~70년대와 2017년 사진 비교...7월 21일부터 8월 4일까지 ‘스토리 와반’서 개최

 서귀포 50년 세월이 부자(父子)의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겼다.

고경대 동국대 인쇄출판학과 겸임교수는 7월 21일부터 8월 5일까지 서귀포 문화공간 ‘스토리(Story) 와반’에서 <고영일·고경대 서귀포 사진전-이추룩 변헌 거 보염수과?>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스토리 와반이 준비한 두 번째 초대전이다. 고 겸임교수는 2011년부터 아버지 故 고영일 사진작가가 담았던 1960~1970년대의 제주도 사진 속 장소를 찾아가 동일한 앵글로 현재 모습을 담는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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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0~70년대 서귀포항(왼쪽)과 2017년 서귀포항. 제공=고경대.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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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0~70년대 대평리(왼쪽)와 2017년 대평리. 제공=고경대.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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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0~70년대 사계리(왼쪽)와 2017년 사계리. 제공=고경대. ⓒ제주의소리

그렇게 모은 결과물을 묶은 사진집 《고영일-고경대 제주사진집-이추룩 변헌 거 보염수과? 1960-2017》을 지난해 펴내고 전시한 바 있다. 스토리 와반 전시는 서귀포 지역을 중심으로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보목리(송산동), 서귀포항(자구리포구), 베린내 옛마을, 군산굴메오름, 사계리, 산이수동, 모슬포 등 과거 서귀포와 현재 서귀포의 변화가 사진 속에 있다.

특히 고 겸임교수가 미처 확인하지 못한 서귀포 지역 사진도 소개할 예정이라, 서귀포 시민들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 

21일 오후 2시에는 개막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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