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주 해안가 전역에 해일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0시를 기해 산간지역을 제외한 제주 전역에 폭풍해일주의보를 발표했다.

행정안전부는 해안저지대 주민들의 경우 비상품을 준비해 대피 권고 시 대피하라는 안전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연중 가장 높고,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더해지면서 평소보다 해수면의 높이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오늘 밤부터 내일(13일) 새벽 사이 제주도, 남해안, 서해안에는 조위가 높은 시간대에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행락객들도 높은 파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한편, 기상청은 제주를 비롯해 부산, 전라남도 거문도·초도, 장흥, 완도,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고흥, 진도, 해남, 경상남도 고성, 거제, 사천, 통영, 창원 등에 대해 폭풍해일주의보를 발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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