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을 급파해 추자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명을 긴급 후송했다고 1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추자주민 김모(81)씨는 지난 13일 오후 8시 45분께 자택에서 전기코드선 작업 중 감전돼 장기 손상이 의심되는 부상을 입었다.

같은날 오후 9시 9분께 이모(3)양은 자택에서 목욕을 하던 중 욕조에 부딪히며 눈 윗부위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이에 추자보건지소는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고, 해경은 인근 해역을 경비중이던 300톤급 경비항을 급파해 9시 55분께 환자 2명과 보호자를 후송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