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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곤 의원.
폭염과 가뭄 등으로 인해 용수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항구적인 가뭄예방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제주 농업용수통합광역화사업의 총사업비가 확정되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됐다.

17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획재정부에서 제주 농업용수통합광역화사업의 총사업비가 1374억원으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농업용수통합광역화사업의 총사업비가 확정됨에 따라 2024년까지 국비 1099억원, 지방비 274억원이 각각 투입되어 용천수(6곳), 관정개발(58곳), 광역저수조(54곳), 자동화시설(1식) 등이 개발되며, 용수로 470km가 개설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제주도 일원 32,755ha의 농경지 등이 수혜를 보게 되어 제주도 전역의 항구적 가뭄피해예방과 물걱정 없이 영농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 농업용수광역통합화사업은 2018년까지 기본조사 및 실시·설계예산으로 25억원이 투입되었고, 2019년도 예산으로 국비 140억원을 요청한 상태로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심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위성곤 의원은 “현재 서귀포시 읍·면·동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민생탐방을 실시하고 있는데,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농업용수 문제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농업용수통합광역화사업이 원활한 국비확보를 통해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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