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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복으로, 씨앗 컵홀더로 ‘제주를 구하라’

2018년 09월 09일(일) 18:26
문준영 기자 moonsoyo@jejusori.net

제주개발공사 창의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사업화 과정까지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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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JPDC 창의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내가 Green 제주’ 참가자들이 9일 제주 시리우스 호텔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 제주의소리

“체계적, 단계적으로 아이디어를 다듬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제3자의 눈으로 제 생각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네요”
“앞으로 프로젝트를 이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제주도와 제주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가 주최한 제4회 JPDC 창의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내가 Green 제주’ 참가자들은 8일과 9일 제주 시리우스호텔에서 이틀 간 자신과의 싸움을 벌였다.

온라인으로 아이디어를 접수한 뒤 1차 평가를 통과한 12개팀이 해커톤 방식의 워크숍으로 아이디어를 고도화했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 장소에 모여 마라톤을 하듯 장시간 쉬지 않고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틀 간 워크숍은 디자인씽킹, 전문가 멘토링, 프로토타입 만들기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도민참여단들이 직접 참여해 테스트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연결이 이뤄졌다.

최종심사에서 뒤처리가 힘든 해녀슈트를 고래꼬리 모양 아이템으로 재탄생시키는 ‘30분에 완성되는 해녀잠수복 업사이클링’을 아이디어로 낸 안성관 씨가 대상을 받았다.

비수기 해녀들의 수입을 증대하고 이들을 실제 의미있는 활동에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해녀의 삶과 문화, 환경문제까지 연상할 수 있는 상징물을 끌어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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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JPDC 창의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내가 Green 제주’ 참가자들이 9일 제주 시리우스 호텔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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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JPDC 창의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내가 Green 제주’ 참가자들이 9일 제주 시리우스 호텔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 제주의소리

제주 그린스탬프 투어 어플(양근원), 감귤과 커피나무 유전자 재조합(이문호), 해양 폐기물 정크아트(나태진), 여행 후에도 사용 가능한 일상기념품 ‘제주에 가방’(최은영), 쓰레기 여행 VR 체험 콘텐츠(김성훈), 환경 상품과 서비스로 환경보호금 운영(김현진)은 장려상을 받았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플라스틱 용기 회수 시스템(장진규), 재활용이 쉬운 라벨지(조영일), 환경 교육&장터 다시 쓰는 제주 ‘더-쓰임 프로젝트’(차용석)가 우수상을 받았고, 배양토로 사용가능한 컵홀더 ‘My Green 컵홀더’(강명근), 착한 자전거 렌탈(한부용)이 최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심사 이후에도 컨설팅 등 후속 프로그램과 활동 지원을 통해 실제 소셜벤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지연 제주도개발공사 미래혁신팀장은 “아이디어는 많은데 혼자서는 실행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서로 공감하면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많은 단체와 협력하면서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제주도와 제주도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제주도개발공사와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의 클낭프로젝트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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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JPDC 창의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내가 Green 제주’ 참가자들이 9일 발표와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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