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시청사 신축 목표, 시민문화광장-주차장도 조성...1730억원 투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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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청사 조감도.
원희룡 지사가 민선 7기 공약으로 제주시청사 신축을 확정함에 따라 2022년까지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로 건립된다.

노후된 제주시민회관 역시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로 신축돼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도민화합공약실천위원회는 지난 10일 민선 7기 원희룡 제주지사 공약 및 예산을 최종 확정했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제주시청사와 제주시민회관의 활용 방안. 

공약실천위원회는 제주시민회관 구도심 정비와 시민친화형 제주시청 공간 재정비를 제시했다.

제주시청사는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로 신축(3만㎡), 시민문화광장(8000㎡), 지하주차장(3만㎡)을 조성하게 된다. 신축 장소는 종합민원실이 있는 5별관이 유력하다. 

연도별 추진계획을 보면 올해 청사 신축 타당성조사를 실시하고, 2019년 청사 신축사업 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2020년 청사 신축사업 설계 공모 및 실시설계, 착공, 2021년 광장 및 주차장 조성사업 투자심사, 2022년 청사 신축사업 준공 및 부서이전을 마무리하게 된다.

광장 및 주차장 조성사업은 원 지사 퇴임 이후인 2024년 준공하게 된다.

근대 문화유산인 기존 청사는 역사문화박물관이나 시민소통공간 및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제주시민회관 역시 2018년 부지활용방안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2019년 국비확보 절충과 예비타당성 조사 의뢰, 2020년 투자심사, 중기지방계획 반영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2021년 설계공모 및 인허가를 거쳐 2022년과 23년 공사를 추진해 2024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민회관의 경우는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제주시청사 신축과 시민회관 신축에는 총 1763억원이 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청이 신축되면 편리하고 쾌적한 청사환경 조성 및 시민불편사항 해소, 시민문화광장 제공, 대규모 주차장 조성으로 도심 주차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회관 재정비사업은 구도심의 효율적 활용방안 마련, 쇠퇴한 원도심 재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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