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시민·공무원 정책 공모전 우수제안을 선정, 17일 발표했다. 

시민 우수상은 제주시 이연화씨가 제안한 ‘정류소 버스노선안내 콘텐츠 개선’이다.

이씨는 버스정류소 버스정보시스템에서 버스 도착정보와 노선검색뿐만 아니라 목적지를 검색하면 관련 버스가 안내되는 방식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대구광역시 방기성씨가 제안한 ‘스마트 조명시설 관리시스템 구축’도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방씨는 조명시설에 고유번호나 QR코드를 부여해 누구나 쉽게 고장신고를 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제고 방안, 산지천 남수각 숲길 조성 사업, 공원·관광지 공중화장실 이용 개선 등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공무원 우수상은 ▲친환경 재활용도움센터 설치·운영(생활환경과 이동한) ▲지방세 고지서 스마트폰 앱 납부(일도2동 송지연) 등이 우수 제안으로 꼽혔다. 

장려상은 ▲전기차 주차장 사용료 자동차감시스템(일도1동 김동한) ▲재활용동움센터에서 반입되는 재활용품 중간처리 업체 직반입(환경시설관리소 신승희) ▲실시간 주차정보제공시스템(추자면 현경훈) ▲지하상가 출입구 번호 안내판 설치(해양수산과 박지은) ▲신축공동주택 등 전기차 충전·부설 주차장시설 제도화(주택과 김충인) 등이다. 

이번 공모에는 시민 37개, 공무원 199개 등 총 236건의 사업이 제안됐다. 

제주시는 소관부서 검토와 외부전문가 심서를 거쳐 총 12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했다. 

제주시는 오는 10월 정례직원조회에서 상장과 함께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민과 직원들이 제안한 소중한 의견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검토,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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