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연구모임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 20일 ‘블록체인 허브도시 가능성 모색’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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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현 대표. ⓒ제주의소리
최근 제주지역 최대 핫이슈로 떠오른 ‘블록체인’과 관련해 민의의전당에서도 공론화의 장이 마련된다.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대표 김희현 의원)는 오는 20일 오후 3시 도민의방에서 ‘제주, 블록체인 허브도시의 의미와 그 가능성 모색’을 주제로 제55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원희룡 지사의 ‘글로벌 블록체인 특구 지정’ 요청에 대해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의 관련 전문가의 참여로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인 블록체인의 기술적·산업적·법적·사회적 효과를 예측해보고, 이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제주지역의 발전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창기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회장이 성장잠재력이 큰 범용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의 이해를 바탕으로 ‘블록체인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첫 번째 발제에 나선다.

이어 법무법인 광장의 윤종수 변호사가 선제적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블록체인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적 과제’를 주제로 제2발제에 나선다.

발제가 끝난 뒤에는 강성의 제주도의회 의원의 사회로 강보배 제주주민자치연대 사회적경제위원장, 강철준 제주국제대 핀텍경영학과 교수, 김보규 글로스퍼 사업본부장, 노희섭 제주도 미래전략국장, 홍명환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블록체인의 경제적·산업적 측면뿐 아니라 정치적·사회적·문화적 측면에서의 가능성과 가치를 모색하는 하는 토론을 진행한다.

김희현 대표는 “이번 전문가 토론회를 계기로 원 지사의 ‘블록체인 허브도시’ 제안에 대한 허실을 따져보고, 과연 ‘블록체인’이라는 신기술이 제주의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해결, 혁신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을 지에 대해 도의회 차원의 심도 있는 논의를 견인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의회 최초 의원연구모임인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는 2006년 10월 창립 이후 총 54차례의 정책토론회, 9회에 걸친 초청강연 및 간담회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제주지역의 전략산업 육성 및 지원의 견인차 역할을 해나고 있다.

11대 의회 들어서는 김희현(대표), 홍명환(부대표), 강민숙, 강성균, 강성의, 문경운, 오영희 의원 등 7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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