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앙고등학교 3학년 김건우 군과 이지선 양이 각각 공무원연금공단과 삼성화재 합격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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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중앙고 김건우, 이지선 학생. ⓒ제주의소리
공무원연금공단에 합격한 김 군은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등 3단계의 평가를 거쳐 최종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공단은 전국적으로 일반사무직(사무직 7급) 분야 7명을 선발했고, 제주지역 소재 고등학교에서는 김 군의 합격이 유일하다.

김 군은 "학교에서 지원해 준 프로그램 덕분에 제 꿈을 달성할 수 있게 됐다"며 "제 후배들도 저처럼 학교에서 다양한 지원을 받아 본인들의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에 합격한 이 양은 상반기 공채시험에서 1차 직무적성검사, 2차 필기시험, 3차 면접 등을 거치고 최종합격해 다음달 삼성화재 본점에서 진행하는 연수에 참여하게 된다. 33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은 쾌거다.

이 양은 "입학 당시에는 꿈이 없었는데 학교에서 지원해준 프로그램 덕분에 제 꿈을 찾았다"며 "제 꿈을 이루는데 도움을 준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채칠성 제주중앙고 교장은 "공무원연금공단과 삼성화재에 합격한 김건우, 이지선 학생이 모두 자랑스럽다"며 "학교에서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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