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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0여 기부천사 레이스 '아름다운마라톤' D-1 '쾌청'

2018년 10월 12일(금) 09:00
박성우 기자 pio@jejusori.net
▲ 지난해 열린 '제10회 아름다운제주 국제마라톤 대회'. ⓒ제주의소리
제11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 13일 개막...전형적 가을 날씨 속 이벤트-경품 풍성

아름다운 기부와 나눔의 축제 '2018 제11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 대회가 개막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레이스는 쾌청한 가을바람 속에 펼쳐질 전망이다.

제주 해안도로 중 경관이 가장 빼어난 곳으로 손꼽히는 제주시 구좌읍 해안도로에서 4200여명의 달림이들과 자원봉사자가 어우러져 기부와 나눔의 레이스를 펼친다. 아름다운 코스에서, 아름다운 사람들이, 아름다운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대회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아름다운마라톤이 열리는 13일 당일 오전 구좌읍 일대는 약간 구름이 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14도, 낮 최고기온은 22도로 쾌적하고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달리기에는 더 없이 좋은 조건이다.

▲ 지난해 열린 '제10회 아름다운제주 국제마라톤 대회'. ⓒ제주의소리
아름다운마라톤 대회의 코스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되고, 제주올레 20코스로 잘 알려진 구좌읍 김녕리와 월정리를 잇는 해안도로다. 비취빛 김녕 해수욕장과 월정 해수욕장 등의 풍경도 달림이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되는 곳이다.

코스를 달리다 보면 김녕·월정·하도리 해변, 문주란 자생지 등 멋진 풍경들, 그리고 별방진성과 옹기종기 이어진 마을 포구 등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풍광이 곳곳에 펼쳐진다. 역대 대회 참가자들은 '눈이 즐거운 코스'라고 입을 모았다.

대회 참가가 곧 기부로 이어지는 아름다운마라톤대회에는 올해 3900여명의 달림이들과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한다.

출발 지점인 동시에 도착 지점인 구좌생활체육공원 운동장에는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부스가 마련된다. 참가자들을 위한 부대행사와 이벤트, 경품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 지난해 열린 '제10회 아름다운제주 국제마라톤 대회'. ⓒ제주의소리
제주 오메기떡을 새롭게 상품화한 '오메오메'의 오메기떡 시식과 함께, 최근 유럽환경인증 '이마스(EMAS)'를 취득한 제주더치다방의 더치커피 시음, 청정 제주 물로 만든 제스피맥주 시음 등 풍성한 먹거리가 참가자들에게 제공된다. YG FOODS 쓰리버즈는 다과와 음료를 준비했다.

제주출신 한국화가 유창훈 화백의 재능기부로 마련되는 ‘캐리커처’ 부스에선 현장 참가자들에게 추억에 남을만한 캐리커처를 선사한다. 유창훈 화백이 지도하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드로잉동아리 '그릴락'도 캐리커처 재능기부에 함께 한다.

이색자전거 체험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홍바이크'는 '기차 자전거'와 '누워서 타는 자전거' 등 이색 체험 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참가자들에게 제공한다. 스포츠테이핑센터에선 참가자들의 안전한 레이스를 돕기 위해 스포츠테이핑 서비스를 실시한다. 

영농조합법인 보롬왓에서도 ‘아름다운 씨앗풍선’을 참가자들에게 나누게 된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좋아하는 풍선 속에 수수와 메밀 씨앗을 넣어 풍선이 도착하는 곳에서 씨앗이 어디선가 자랄 수 있도록 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재밋섬파크와 함께하는 타투와 페이스페인팅 부스는 물론, 어린이들을 위한 바람개비 만들기와 스티커 타투 문화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KT&G 제주본부는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전자담배 ‘릴’ 소비자를 위한 클리닝서비스를 제공한다.

▲ 지난해 열린 '제10회 아름다운제주 국제마라톤 대회'. ⓒ제주의소리
풍성한 이벤트만큼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경품들도 푸짐하다. 국내 최초의 기부 마라톤 취지에 걸맞게 많은 기부천사들이 경품을 후원했다. 

오사카 왕복 2인 항공권, 병원 CT MRI 검진권, 호텔 숙박권, 뷔페 이용권, 반려동물 용품 티켓, 화장품세트, 가족사진 촬영티켓, 피자티켓, 영화티켓, 잠수함 승선권, 면세점 이용권 등 다양한 무료티켓들과 자전거, 전기압력솥, 나눔쌀 등 푸짐한 경품들이 현장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 전달된다. 

시각장애인인 송경태 아름다운마라톤 홍보대사가 직접 빚은 도자기 세트도 현장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과 기쁨을 나누게 된다. 

대회 당일에는 참가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제주시 출발은 제주종합운동장 수영장 앞에서 대회장인 김녕생활체육공원을 잇는 셔틀버스가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10분 간격으로 7회 운행된다.

서귀포시에서는 월드컵경기장 이마트 앞에서 오전 7시 출발하는 2대의 버스가 대회 참가자들을 맞는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된 아름다운마라톤은 국내 최초의 기부 마라톤 대회로, 참가자들이 곧 기부자가 된다. 대회를 통해 적립되는 기부금은 지구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성금으로 전달된다.

▲ 지난해 열린 '제10회 아름다운제주 국제마라톤 대회'. ⓒ제주의소리
첫 대회부터 매년 2000만원 안팎의 나눔 성금이 조성돼 지난해  제10회 대회까지 치러지는 동안 총 2억1700여만원이 제주도내는 물론 국내외 소외이웃들을 위한 소중한 성금으로 쓰였다.

아름다운마라톤의 나눔 성금은 그동안 서남아시아 수해지역 구호, 네팔 대지진 지역 학교 재건 활동, 캄보디아 시골학교 도서관 건립 등 지구촌 벗들의 손길을 기다리는 다양한 소외 지역을 찾아 갔다. 

도내에서도 생활이 어려운 결혼 이주여성 가정 지원, 제주동부 아름다운청소년센터 설립, 홀로 사는 어르신 생필품 지원, 다솜발달장애인대안학교 지원,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제주지부 후원 등에 지원됐다.

기부와 나눔 행렬에 흔쾌히 동의한 이들은 홍보대사로도 활약했다.

1급 시각장애인으로 극한에 도전하는 ‘전 세계 4대 극한 사막마라톤 그랜드슬래머’ 송경태 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장이 첫 대회부터 10회 대회까지 꾸준히 홍보대사로 뛰었다. 올해 송경태 홍보대사는 아들과 손주까지 3대가 나란히 참여해 아름다운 레이스에 도전할 예정이다. 

그동안 박원순 서울시장도 첫 대회부터 총 다섯 차례나 대회에 직접 참여해 기부행렬에 힘을 실었으며, 제주출신 배우 고두심 씨를 비롯, 기부천사 연예인 션 등도 아름다운마라톤대회에 참여해 나눔의 정신을 알렸다.

올해는 MBC 라디오 '강석·김혜영의 싱글벙글쇼' 진행자인 방송인 김혜영 씨가 대회 홍보대사를 맡아 나눔의 홀씨를 퍼뜨린다.

대회는 하프코스, 10km, 5km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10km, 하프코스 1위부터 5위(단체전은 3위)까지는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된다.

참가신청은 마감됐지만, 다양한 형태의 자원봉사 지원과 현장 기부 등은 가능하다. 문의 =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 조직위원회 064-711-7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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