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워싱턴야자 가로수 정비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4월 제주시는 가로수관리 자문회의를 열어 고압선을 접촉할 위험이 있거나 강풍에 쓰러질 위험이 있는 워싱턴야자 등을 다른 수종으로 교체키로 했다.

수종은 시민들의 의견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에는 삼무로 등 19개 노선에 워싱턴야자 1139본이 식재됐다.

제주시는 전가군 가로수 전수조사를 통해 재해 위험목을 사전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시 가로수에 대한 영조물 배상공제에 가입해 가로수로 인한 사고발생시 피해 보상을 추진하겠다.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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