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방세 세무조사를 통해 95억7900만원을 추징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시는 탈루·은닉 세원 발굴과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을 위한 세무조사를 벌여 지난달 말 기준 세금 95억7900만원을 추징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0억7200만원보다 18.7% 증가한 수치다.
총 503건 중 법인 서면조사에 따른 과소 신고가 214건으로 가장 많았다.
추징 사유는 △과소 신고 △미신고 △미등록 △해당용도 미사용 △임대의무기간내 매각 등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수정신고제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세무조사를 더욱 강화해 납세자들이 세금 감면 취지를 이해하고, 목적에 맞게 사용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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