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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8시분쯤 제주시 광양사거리 동측 100m 지점 가로변차로에서 버스와 1톤 트럭이 부딪쳤다.

사고 충격으로 버스가 인도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변압기 역할을 하는 지상개폐기와 가로등을 잇따라 들이 받았다.

바닥에 고정된 지상개폐기가 뜯겨져 나가면서 일대 3400가구에서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한국전력공사 제주지역본부는 곧바로 인력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대부분 복구됐고 25가구에 대해서는 여전히 작업이 진행중이다.

사고 차량이 가로변차로에 멈춰서면서 광양로터리 주변은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출근길 현장을 지나던 운전자들도 불편을 겪고 있다.

당시 출퇴근 버스에는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직원 10여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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