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도시재생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우수상…주민참여 ‘역사를 품은 도시재생’ 호평

제주도의 유배 문화와 저항의 역사를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서귀포시 대정읍의 역사적 가치가 전국 도시재생사업 주민참여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해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10월 26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2018 도시재생 한마당’ 주민참여 경진대회 지역맞춤형 콘텐츠 발굴 사례 부문에서 제주 대정읍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의 역사적 가치를 도시재생사업으로 풀어낸 주민참여 프로젝트가 전국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것. 

‘2018 도시재생 한마당’은 도시재생 관련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정부·지자체의 도시재생 정책과 사업 홍보, 우수 사례· 성과의 공유 및 전파를 위해 매년 개최 되는 행사로, 올해는 ‘도시재생 미래를 잡(job)다’를 주제로 대구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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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정읍 도시재생사업 주민참여형 프로젝트가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2018 도시재생 한마당’ 주민참여 경진대회 지역맞춤형 콘텐츠 발굴 사례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 사진 =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제공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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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정읍 도시재생사업 주민참여형 프로젝트가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2018 도시재생 한마당’ 주민참여 경진대회 지역맞춤형 콘텐츠 발굴 사례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 사진 =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제공 ⓒ제주의소리

이 행사에서 열린 ‘주민참여 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50여 지자체들의 사업 중 1차 예선을 통과한 12곳의 사업이 최종 경쟁하는 본선 경진대회다. 최종 사업결과에 대해 평가하는 자리이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최근 공모과정을 통해 결성된 ‘도시재생 디자인&창작자 커뮤니티 워크숍’팀이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의 역사·문화·건축을 과거·현재·미래의 콘텐츠로 디자인하는 <역사를 품은 도시재생> 주민참여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가 그 동안의 도시재생사업의 진행사항과 성과를 알리는 홍보부스 및 제주 관련 액세서리와 기념품 장터부스를 운영해 전국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디자인 커뮤니티 사업이 이제 시작되는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팀원들 간 활발한 참여와 소통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이번 대정읍 사례의 수상은 앞으로 추진될 도시재생사업 전반에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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