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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신산머루 도시재생 사업의 첫걸음과 나아갈 길

2018년 11월 05일(월) 17:22
제주의소리 news@jejusori.net
이은진 제주시 일도2동 신산머루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협의체 부위원장

나는 신산머루에 사는 평범한 가정주부입니다. 2017년 11월에 우리 동네가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당시는 “도시재생사업이 뭐지?”란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가, 2018년 4월에 신산머루 현장지원센터가 만들어졌고, 우연한 기회에 주민설명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1년이 지난 지금, 나는 “신산머루 도시재생사업” 주민협의체의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신산머루 도시재생”이라는 명제로 우리 동네에 무슨 일들이 있었고, 앞으로 어떤 일들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로, 우리 동네 주민들이 도시재생 사업에 대해서 눈을 뜨게 된 계기는“제주시 신산머루 도시재생대학”이란 교육 이었습니다. 

올해 6월 매주 2시간씩 4회에 걸쳐, “도시재생 뉴딜 개념 및 정책의 흐름, 우리 동네 살리기 유형 이론과 사례, 도시재생과 우리 동네의 변화, 주민활성화 워크숍”이란 주제로 관련 전문가의 교육을 받았습니다. 다소 생소하고 어려운 내용도 많았지만 수강인원 11명 모두가 관심을 갖고 수업에 임했습니다.

둘째로, 우리 동네 주민들에게 재미와 활력을 주었던 것은 “곱들락한 신산머루 만들기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 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신산머루가 물들었다”란 강좌로 총6회에 걸쳐 염색 체험이 이루어졌고, 경로당의 어르신과 관심 있는 주민들이 참여하여 쪽염색, 천연염색, 감물염색 교육을 받았고, 실습을 통해서 스카프와 목도리를 만들었습니다. 

염료에 따라 예쁘게 물들은 스카프를 목에 두르고 다들 즐거워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아울러, 코어요가 프로그램, 일도초 학생들을 대상으로한 마을 사진 전시회, 마법의 고추장 만들기, 반려식물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우리 마을 주민들에게 기쁨을 주었습니다.

셋째로, 두 번에 걸친 “도시재생 선진지 견학”을 통해서 육지에서 이루어진 도시재생마을을 견학 하였습니다. 9월 중순 서울 도시재생 국제엑스포에 참석하고, 장위, 창신·숭인 현장지원센터를 방문하여 도시재생 사업과정의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보았습니다. 

또한 10월 말경에는 "대구시 도시재생 한마당“이란 행사에 가서 워크숍 및 세미나에 참석하고, 대구 달성 토성마을을 견학하였습니다. 육지에서 이루어진 재생사업을 직접 보고 피부로 접하고 나니, 이사업이 결코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민협의체 회원을 대상으로한 “마을 협동조합 만들기” 교육이 있었습니다. 마을의 일들을 주민이 주체가 되어 꾸려 갈려면 협동조합을 설립해서 운영한다는 취지의 교육이었습니다. 

도시재생 사업은 현재 살고 있는 마을 주민을 위한 사업이고, 마을 주민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마을 주민 모두가 협동조합의 조합원이 돼서, 일자리를 얻고 소득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앞으로,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면서 “우리 신산머루 마을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라는 고민을 해봅니다. 처음에는 재개발 동의서에 서명했다가, 지금은 재생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들도 있고, 재생사업이 어떤 건지 전혀 모르던 분들이 지금은  주민협의체에 참여하시고 있습니다. 

이은진 부위원장 증명 사진.png
▲ 이은진 제주시 일도2동 신산머루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협의체 부위원장.
아울러, 우리 주민협의체가 제안하여 매월 1번씩 “신산머루 마을의 날” 행사를 갖으려 합니다. 이 행사는 주민협의체 회원 모두가 오전에는 마을 대청소를 하고, 오후에는 간단한 떡을 만들거나 수제 비누를 만들어 동네 주민들과 즐기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이러한 작은 소통이 우리 주민들을 화합하게 만들고 곱들락한 신산머루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서 신산머루에 살고 있는 모든 주민들이 더 즐겁고 행복해 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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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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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2018-11-08 00:34:08    
제3자의 시선으로 한줄 드립니다.
뉴딜사업 혹 재개발사업
이 사업이란 말을 간과하지 마세요.
사업은 엄연히 승패가 있습니다
다시말해 동네의 가치가 이익이 될수 있고
손실이 될수 있습니다.
사업은 속도전입니다. 질질끌면 손실입니다
바로 원주민 손실로 이어집니다
누구도 당신의 집 자산을 지켜주지 않습니다
재개발조합장이나 도시재생 위원장이나 새직장 얻은 똑같은 사람들입니다 더블어 공무원들도 중재자 역할 아닙니다.
다 이사업에 대해 동상이몽 입니다.
명심하세요 동상이몽
각개격파 당하지 않게 주민모두가
현명하게 선택하시고
주민다수의 의견사업이 결정되면 과감히 진행하세요
신산마루 한번도 안가본1인이 드립니다
223.***.***.64
profile photo
속물 2018-11-07 16:55:54    

앞에서 열거한거 재개발 하면 못하는 겁니까
아파트 살아도 앞에서 열거한거 다하면서 삽니다.
마치 도시재생은 따뜻하고 재개발은 차겁다는 비유인거 같아서 몇자 남깁니다.
기사를 쓰실려면 뉴딜사업이 재개발보다 좋은 현실적 대안들을 가지고 기사를 써주세요.
그리고 앞에서 열거하신 서울 도생지역 명.암을 보세여.

1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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