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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8일 대만 타이베이국제무역센터에서 제주크루즈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제주의소리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8일 대만 타이베이국제무역센터에서 현지 크루즈선사 및 여행사 50여명을 대상으로 제주크루즈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프린세스크루즈, 스타크루즈 등 대만 크루즈선사 및 대표 여행사가 참석한 이날 설명회는 제주 크루즈인프라 체험과 제주 고유문화 위주의 기항지 관광상품 콘텐츠를 소개하고, 추후 제주기항에 따른 관광상품 구성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했다.

제주에서는 선사대리점, 여행사, 관광지, 공연기획사 등의 업계가 참여해 현지 업계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고, 약 70건의 상담과 협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난 8월 제6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시 제주-대만(기륭)-일본(오키나와) 간 새로운 크루즈 운항노선 개설을 위한 협력프로젝트 협약식의 후속조치로 삼자 간 이행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실무회의도 마련됐다.

임박종 대만국제크루즈협회 부이사장은 "최근 대만 크루즈 관광객들이 새로운 관광노선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많은 선사들이 제주로의 기항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만 내 크루즈관광업계 분들이 제주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향후 더 많은 크루즈가 제주로 기항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제주 크루즈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대만, 일본 등으로 크루즈시장 다변화를 추구하고 이와 더불어 크루즈관광 내수시장 활성화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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