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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12월14일까지 제366회 정례회 돌입…두 달만에 다시 도정․교육행정질문

제주도의회가 두 달만에 집행부 수장들을 상대로 도정․교육행정질문을 다시 하는가 하면 새해 예산안 심사에 돌입하는 등 30일간 강행군을 펼친다.

제주도의회는 15일 오후 2시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다음달 14일까지 30일 회기로 제366회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16, 19, 21일 3일간 원희룡 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이 실시된다. 지난 9월에 이어 두 달여 만이다.

도정질문에서는 자치분권 종합계획 실천계획 내용을 점검하고 행정체제개편위원회의 권고안(행정시장 직선제·행정시 4개권역 재조정) 수용에 따른 후속조치 등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 최근 제주 최대의 환경문제로 부각된 하수처리를 위한 하수처리장 증설 사업비(7167억원) 확보방안과 시설관리공단 설립 문제 등도 비중있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20일에는 이석문 교육감을 상대로 교육행정질문을 진행한다.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 도입과 학교 통학로 확보 방안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와 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도 실시된다.

제주도는 5조3524억원 규모로, 도교육청은 1조2012억원 규모로 2019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보다 각각 6.4%, 9.8% 증가한 규모다.

상임위원회별 심사는 오는 22일 농수축경제위원회를 시작으로 각각 소관 부처 및 유관기관 예산안을 검토하고 30일까지 계수조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회의를 열어 제주도 예산안을 심사하고 7일 도교육청 예산안을 검토한다.

이후 다음 달 13일까지 계수소위 활동을 거쳐 계수조정을 완료하고 14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새해 예산안을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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