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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질 수준이 PM-10 미세먼지 농도 기준 '매우 나쁨'으로 떨어진 28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시 연동지역의 모습.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제주도 대기질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이 28일 낮 12시를 기해 도 전역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

낮 12시 현재 제주시 연동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211㎍/㎥로 매우 나쁨 수준으로 치솟았다.

제주시 이도2동은 199㎍/㎥, 서귀포시 성산 165㎍/㎥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 동홍동은 오전 11시 156㎍/㎥까지 올라지만 현재는 보통 수준으로 떨어졌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 심혈관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 달라”며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차량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황사와 달리 입자의 크기가 10㎛(=0.001㎝) 이하인 먼지를 통칭한다. 자동차 배기가스 등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을 받는다. 안개와 섞이면 스모그가 되기도 한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이하의 미세먼지(PM10)와 지름 2.5㎛이하의 초미세먼지(PM2.5)로 나뉜다.

주의보는 시간당 미세먼지(PM-10) 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지속할 때 발령한다. 300㎍/㎥ 이상 2시간 지속할 때는 경보를 발령한다.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는 90㎍/㎥ 이상 2시간 지속할 때 발령한다. 180㎍/㎥ 이상 2시간 지속할 때는 경보를 발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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