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제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 17도, 서귀포 18도 등으로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7~10도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우리나라의 PM10농도는 밤 사이 대부분 낮아져 현재 황사가 관측되는 곳은 없다. 제주도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이다.

다만, 현재 중국 중북부에는 300~500㎍/㎥ 정도의 황사가 관측되고 있으며, 이 황사의 일부가 상층 바람을 타고 오늘 우리나라 상공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류 흐름의 변화에 따라 그 일부가 낙하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겠다.

내일(30일)은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구름이 많아지겠으며, 모레(12월 1일)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이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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