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30일 오후 2시를 기해 제주권역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 발령 농도는 155㎍/㎥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주시 연동의 미세먼지는 186㎍/㎥로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초미세먼지(PM-2.5)는 46㎍/㎥ 로 '나쁨' 수준이다.

이도동의 미세먼지는 171㎍/㎥, 서귀포시 성산읍은 158㎍/㎥, 동홍동은 120㎍/㎥로 제주 전 지역이 '나쁨' 내지는 '매우나쁨' 수준의 대기질을 보이고 있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 심혈관질환자는 외출을 삼가해야 하며, 일반시민도 과격한 실외운동, 외출 등을 자제해야 한다.

외출시 황사마스크 등을 착용해 미세먼지 흡입을 최소화 하고,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차량운행을 자제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공사장이나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에서는 가급적 조업시간을 단축해 미세먼지 저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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