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주는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차차 흐려지겠다.

낮에 동남부와 산지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늦은 오후부터 제주 전역에 비가 오겠다. 지형적인 영향으로 다소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4일 오후까지 최대 80mm다. 산간은 120mm 이상 비가 오겠다.

3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다 오후부터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

다만, 따뜻한 서남풍이 유입되면서 낮 최고 기온은 평년(13~15도)보다 4~6도 높겠다. 아침 최저 기온도 15도 내외로 평년(6~8도)보다 높겠다.

4일에는 기압골 영향에서 벗어나지만,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남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가 오다 차차 그치겠다. 북쪽에서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 기온은 낮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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