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

예상 누적 강수량은 제주 3.0mm, 새별오름 6.5mm, 외도 1.5mm, 서귀포 7.6mm, 남원 40.0mm, 중문 6.5mm, 성산 17.9mm, 표선 16.5mm, 고산 1.6mm, 한림 6.5mm, 삼각봉 27.5mm, 윗세오름 25.0mm, 영실 24.0mm 등이다.

낮 동안에는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오늘까지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낮 기온은 17도에서 18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내일(4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므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다. 내일 비가 그친 후에는 북쪽에서 찬바람이 유입되면서 체감온도가 낮아져 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모레(5일)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지난 1일부터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하고 있다. 이 황사는 중국 북동지방으로 동진하는 저기압의 후면을 따라 대부분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비가 그친 후 서해상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나, 황사의 추가 발원량과 기류의 변화에 따라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는 내일 오후부터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도 차차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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