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출근길 찬바람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체감온도는 고산 1.1도, 서귀포 3.1도, 제주시 4.0도, 성산 5.0도까지 떨어졌다.

낮부터 기온이 다소 오르지만 기온이 평년(최저 4~7℃, 최고 12~14℃)보다 3~4도 가량 낮아 쌀쌀하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다.

이번 추위는 내일(11일)부터 풀리지만 모레(12일)부터는 기온이 다시 큰 폭으로 떨어지고 찬바람도 강하게 불어 추워지겠다.

내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새벽부터 비가 내리겠다. 산지에는 아침까지 눈이 내릴 가능성 있다.

예상 적설량은 산지 1~3cm다. 해안지역에는 5~30mm의 강수량을 보이겠다. 모레도 대체로 흐리고 산지에는 오전에 가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해상은 내일 오후부터 제주도 남쪽먼바다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