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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화재가 발생한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재활용 건축자재 야적장.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10일 오후 10시께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재활용 건축자재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119에 의해 50여분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김모(47)씨 소유의 재활용 건축자재 5톤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1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해당 업체의 근로자가 작업 중 추위를 녹이기 위해 드럼통에 불을 피웠다는 진술과 드럼통 불씨 및 재활용 건축자재의 상황을 관찰결과 등을 토대로 불씨가 되살아나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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