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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준-김홍석-문순영 3인 입후보…29일 입후보자 소견발표 평가 끝내

제주국제대학교 신임 총장 선출 작업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이사회의 최종 결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주국제대학교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김현수)는 지난 29일 오후 2시 제주국제대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총장 후보자 소견발표 및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총장 선출에 입후보한 총 3명은 대학 내 인사 중 강철준 교수(핀텍경영학과)와 김홍석 교수(자동차기계공학과), 외부 인사로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비서실장을 지낸 도 고위공직자 출신의 문순영 씨로 확인됐다. 

이날 소견발표 자리에서는 후보들은 '대학구조조정 및 특성화 전략'에 관한 정책토론과 △대학재정 확보 및 운영계획 △특화된 입시전략 등 대학 이미지 개선 방안 △교육 수요자 만족을 위한 우선순위별 시행계획 등의 쟁점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세 후보자에 대한 평가는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제주의소리>가 복수의 관계자를 통해 취재한 결과, 소견발표 심사에 따른 1~2순위는 강 교수와 김 교수, 3순위는 문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수협의회를 비롯해 학생회, 동문회, 교직원회, 법인이사회 등 교내 각 구성원들이 참여한 총장추천위원회가 후보자에 대해 평가할 수 있는 과정은 사실상 이날 정책토론 평가가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장추천위원회가 추천한 3명의 후보자들은 오는 2월 14일 예정된 학교법인 이사회를 거쳐 총장 낙점자가 최종 결정된다. 일각에선 2월14일 이전 이사회가 소집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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