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다음날인 7일 제주는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전부터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mm로 많지 않겠다. 비는 낮까지 이어지다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안개나 박무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구간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한라산 정상부근에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등반객들은 월동장구를 미리 챙기는 것이 좋겠다.

낮 기온은 9~13도로 평년(9~11도)보다 다소 높겠다. 늦은 오후부터는 차가운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급격히 떨어지겠다. 곳에 따라 10~14m/s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다.

해상은 바람이 점차 강하고 물결도 높아지겠다. 내일(7일) 오전에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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