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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수 교육의원.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 지역 일선학교 보건교사들의 성과가 만년 B등급에 머물러 평가 방법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김광수 교육의원은 15일 제주도교육청 2016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심사에서 교사들의 성과 상여금에 대해 언급했다. 

김 의원은 “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성과금이 있다. 보건, 영양, 상담 등 교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라고 운을 뗐다. 

이에 도교육청은 “보건교사는 교육부 지침에 따라 일반교사와 함께 평가를 받고 있다. 파견·영양 등 다른 교사들은 도교육청 내부 지침에 따라 성과를 평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보건 교사와 일반 교사의 성과를 같이 책정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보건교사들이 부장교사나 담임교사들과 같이 성과를 평가 받으면 B등급 이상을 받을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각 행정시 교육지원청을 통합해서 보건교사들끼리만 따로 성과를 책정하면 보건교사들끼리도 S등급 성과자가 나오지 않겠나”라고 제안했다. 

김 의원 제안에 도교육청은 “관련 내용을 파악하고, 보건 교사만 따로 성과를 평가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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