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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강경식, 윤춘광 의원, 고충홍 의장, 이선화, 김광수, 김황국 의원. ⓒ제주의소리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6회 우수의정 대상’ 수상자로 선정

제주도의회 김황국, 윤춘광, 강경식, 이선화, 김광수 의원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하는‘제6회 우수의정 대상’을 수상했다.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은 14일 오전 의장실에서 이들 5명의 의원에게 양준욱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서울시의회 의장)을 대신해 ‘제6회 우수의정 대상’을 전달했다.

제6회 우수의정 대상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가 주관해 전국시․도의회 의원 중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하는데 공을 많이 세운 의원을 각 시․도의회에서 추천받은 뒤 자체심사를 거쳐 수여되는 상이다.

김황국 의원(용담1·2동, 자유한국당)은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총 19건의 조례 제․개정안을 발의해 입법화에 성공했다. 민생현장 의정활동을 위해 찾아가는 의정활동을 실현하는 한편 다양한 의견수렴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좌담회, 토론회 등을 다수 개최했다. 관계자들과의 숱한 간담회를 통해 지역구 현안 해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초선의원이지만 10대 의회 후반기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6.13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윤춘광 의원(동홍동, 더불어민주당) 역시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통한 서민들의 주거복지 문제 해결과 비정규직 근로자의 신분보장과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장애인 고용과 장애학생 취업률 향상을 위한 제도 마련과 특수학생의 교육복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비례대표로 9대 의회에 입성한 후 2014년 지방선거 때는 지역구에서 출마했다고 고배를 마셨다. 이후 보궐선거를 통해 재입성한 재선 의원으로,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에 나선다.

강경식 의원(이도2동 갑, 무소속)은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제주도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조례’ 제정, 제주출신 공익제보자를 위한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공익제보에 대한 분위기를 이끌어 냈다. 수많은 지역현안 가운데 환경보전 문제에 특히 관심을 갖고 사파리월드와 오라관광단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타당성에 대한 문제제기를 통해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자본검증 등의 제도도입을 하는 데 일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진보성향의 재선 의원으로 생활정치뿐 아니라 지역현안에 대한 도정견제의 최일선에 서며 의정역량을 인정받았지만, 최근 6.13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선화 의원(삼도1·2.오라동, 자유한국당)은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제주 문화예술의 섬 구축과 도민의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한 문화정치에 힘써 왔다. 특히,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 및 국가 무형문화재 지정 성과, 문화소외계층 및 예술인복지를 위한 제도기반 마련, 생활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한 원도심 재생 추진, 문화관광포럼 구성 및 운영통한 제주문화정책의 아젠다 발굴과 정책추진에 집중하며 제주문화의 가치 제고와 브랜드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9대 의회 때 비례대표로 입성한 후 지역구에서 당선된 재선의원이다. 제주도의회 의정사에 ‘선출직 여성의원 1호’라는 기록을 남겼으며, 6.13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다.

김광수 교육의원은 탈북청소년들의 열악한 교육지원을 해소시키고 황폐화되어 가는 원도심 학교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제주교육에서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메이커교육과 제주정체성 진흥을 위한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해 의욕 넘치는 의정활동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학교장 출신으로 9대 의회에 입성한 초선의원으로, 이번 6.13지방선거에서는 체급을 높여 교육감선거에 도전한다.

고충홍 의장은 “앞으로도 의원들의 우수한 활동상을 발굴하고 확산시켜 나감으로써 지방의원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주민들의 참일꾼임을 널리 알리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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