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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회운영위원장 등은 11월7일 서귀포시 소재 위호텔에서 제주를 방문한 메가와티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수행 중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양 지역 관심사안에 대한 공동발전 방안 등을 모색했다. ⓒ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 메가와티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제주방문에 따른 간담회 개최

글로벌 시대에 발맞춘 제주도의회의 국제교류 사업이 유럽과 동남아를 넘나들고 있다.

제주도의회는 11월7일 서귀포시 소재 위호텔에서 제주를 방문한 메가와티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수행 중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양 지역 관심사안에 대한 공동발전 방안 등을 모색했다.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김태석 의장과는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 제주도의회에서는 김경학 의회운영위원장을 비롯한 김용범, 정민구, 현길호 의원이, 인도네시아에서는 허만 헤리 국회의원, 로흐민 다우리 전 장관, 올리 슬라웨시우타라 주지사가 참석했다.

김경학 위원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메가와티 전 대통령께서 2번째 제주를 방문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제주와 인도네시아 간의 교류가 공통의 관심사로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인도네시아를 대표해 허만헤리 국회의원은 “제주도의회의 환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양 지역간 우호관계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

만찬을 겸한 간담회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가운데 제주감귤 등 청정 제주농산물 등에 대한 인도네시아 수출 가능성과 직항 노선 개설 등 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관광객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슬라웨시 우타라 주지사가 제주와의 자매결연을 희망하면서 조속한 시일내에 인도네시아를 방문해줬으면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김경학 위원장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학 위원장은 “글로벌 시대에 지방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국제교류 확대가 필요하다”면서“그 지역의 갖고 있는 장점과 정책을 배우고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지역 공동 발전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2억6000만명으로 세계에서 네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다.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자원부국으로, 특히 슬라웨시우타라주인 경우는 인도네시아세서도 광물과산림자원이 가장 풍부한 곳으로알려졌다. 인구는 2600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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