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180_216116_5959.jpg
제주도교육청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책간담회를 갖는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제주에서는 처음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27일 오후 3시 본청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도교육청 정책간담회’를 열 방침이다. 

이 일정은 잠정적이며, 오는 20일 도교육청과 민주당 관계자들이 만나 일정과 참석자 명단 등을 확정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에서는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한 실·국·과장, 민주당에서는 국회 전문위원과 정책위원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간담회에서 도교육청은 지방교육자치와 분권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이 교육감을 중심으로 각 실·국에서 정부 요구 사항을 정리중이다.

주요 안건은 교육자치 확보를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과 해운업계 파동 등으로 추진 동력을 잃은 성산고등학교 국립해사고 전환 등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집권 여당과 정책협의를 갖는 것은 제주에서 도교육청이 처음이다. 제주도도 아직 정책협의회를 갖진 못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정책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정부 관계부처와의 간담회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도교육청은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민주당 관계자들과 만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곧 자세한 일정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