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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농협이 러시아 모스크바 리가몰에 선보인 제주 한라봉. ⓒ 제주의소리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고병기)와 중문농협(조합장 김성범)은 지난 10일~12일 러시아 모스크바 리가몰 내 마트에서 제주 한라봉 판촉·홍보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한라봉의 공식적인 첫 러시아 수출이 이뤄진 것이다.

한라봉의 특유한 맛과 향, 모양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고급과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상류층을 겨냥해 판매를 진행했다.

제주농협은 지난 5월 6일 제주 한라봉 4.3톤을 선적했고 이 상품들은 블라디보스톡을 거쳐 모스크바까지 기차로 운송됐다. 농가 수취가는 1kg당 4300원이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이번 한라봉 모스크바 첫 수출이 현지인들의 호응을 이끌고 향후 만감류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현지 바이어와의 유대 강화를 통해 내년 1월부터 한라봉 외 기타 만감류에 대해서도 수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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