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건설경기의 호황세가 이어지고 있다. 당분간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가 25일 발표한 제주 건설경기 동향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말까지 285개 회원사에서 신규 수주한 공사 총액은 1조548억10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 증가했다.

작년보다 2개월 앞서 도급금액 1조원을 달성한 것이다.

공종별로는 건축공사가 265건에 8855억원으로 24% 증가했고, 토목공사도 213건에 1872억원으로 21% 늘었다. 부문별로는 공공부문이 44% 증가했고, 민간부문이 13% 늘었다.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 관계자는 “공공부문의 경우 당분간 이 수준(44%)의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민간부분의 경우 중대형 건축 계약 등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지만 작년에 이뤄진 계약금액을 감안하면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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