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_8946.JPG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제주 앞 바다에서 불법조업을 벌이던 중국어선 6척을 나포했다고 25일 밝혔다. 

해경은 이평현 제주해경본부장 현장 지휘에 따라 5002함 등 경비함정 7척과 항공기 1대를 투입해 이날 오전 6시부터 불법조업 특별 단속에 나섰다. 

오전 6시47분쯤 제주시 차귀도 서남쪽 약 94km 해상에서 70톤급 유망 중국어선 요와어호를 그물코 규격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 

또 오전 7시20분께 차귀도 서남쪽 약 122km 해상에서 84톤급 유망 중국어선 기황어호와 78톤급 유망 중국어선과 요영어를 조업일지 부실 기재 혐의로 나포했다. 

이들은 각각 고기 2400kg과 1100kg을 잡고도 조업일지에 기재하지 않은 혐의다. 

같은 시각 147톤급 유망 중국어선 Y호와 84톤급 유망 중국어선 K호도 그물코 규격 위반과 조업일지를 제대로 기재하지 않은 혐의로 나포됐다. 

오전 10시30분쯤에는 차귀도 서남쪽 약 61km 해상에서 56톤급 유망 중국어선 요대중어호도 조업일지를 제대로 기재하지 않은 혐의로 적발됐다. 

해경은 그물코 규격을 위반한 중국 어선 2척에 대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중이며, 나머지 4척에 대해서는 담보금을 받아 석방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