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을 의과대학으로 학제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대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8년간 유지해온 의전원을 의과대학으로 전환 승인을 받았다.  

제주대는 학생들의 의전원 기피현상과 기존 전공 포기 등 기형적인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의과대학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공청회를 갖고, 의전원 교수회의, 학무회의 심의 등을 거쳤다. 

오는 2018년부터는 학·석사 통합과정 선발이 중단돼 석사과정 20명만 선발된다. 

이후 의예과 40명을 선발하고, 오는 2021년부터는 의예과만 40명씩 선발해 완전한 의과대학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의전원의 의과대학 학제 변경은 전국적인 현상으로 제주대마저 학제를 변경함에 따라 전국에 의전원은 건국대, 차의과대, 강원대 등 3개 대학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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