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대학생들이 4.3의 완전한 해결을 촉구한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이 주최하고, 제주대학교·제주한라대학교·제주관광대학교·제주국제대학교 총학생회 주관으로 오는 25일부터 4월3일까지 ‘제주 지역 대학생 4.3평화대행진’이 펼쳐진다.  
 
25일에는 관덕정에서 4개 대학 총학생회 대표들이 '5.9 장미대선'과 관련해 ‘정당 대선주자 4.3해결 공약 수립 촉구 기자회견’을 연다. 
 
이어 관덕정에서 탑동 광장까지 4.3 바로 알리기 거리 행진을 펼친다. 탑동광장에서는 4.3추념물품 나눔 행사와 4.3행복책자 배포, 4.3희생자 추모분향소 등이 운영된다. 
 
31일에는 제주대학교 학생 500여명이 남원읍 의귀리 4.3길을 걸을 예정이다. 걷기 행사에서는 김승옥 의귀리장과 양봉천 현의합장묘유족회장 등이 당시 상황을 직접 설명해줄 예정이다. 
 
이문교 4.3평화재단 이사장은 “4.3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도내 대학생들 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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