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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극단 '미소' 연극 <할배요> 5월 12~13일 공연 

세이레아트센터와 공연기획사 아이짬컴퍼니는 5월 12~13일(금: 오후 7시 30분, 토: 오후 4시·7시) 세이레아트센터에서 연극 <할배요>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할배요>는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활동하는 극단 ‘미소’의 작품이다. 미소와 제주극단 세이레는 소극장 교류 차원에서 공연을 마련했는데, 이번에는 미소가 제주에 오고 8월에는 세이레가 창원으로 간다.

이번 작품은 아내를 먼저 보내고 홀로 제사를 지내는 무뚝뚝하기로 소문난 경상도 노인의 이야기다. 자식들이 바쁜 일상에 쫓겨 어머니 제사 문제로 다투자, 그는 자식들에게 연을 끊자고 선포하기에 이른다. 아내의 제삿날, 그래도 올 것이라고 믿었던 자식들은 아무도 나타나지 않고, 할 수 없이 홀로 제사를 지내려 하는데 갑자기 귀신 넷이 노인의 집으로 찾아오면서 예기치 않은 사건이 벌어진다.

장종도 연출가는 “올해 개인적인 화두는 가족 간 소통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세대 이야기를 해보고자 했다”며 “공연을 본 뒤 관객들이 부모님께 전화 한 통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티켓 금액은 3만원이다. 5월 6일까지 예매할 경우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련 문의: 1688-4878
인터파크 티켓, 예스24, 옥션티켓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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