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읍에서 사람이 물에 빠지고, 경운기에 깔리는 등 사망사고가 잇따랐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4일 오후 4시31분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포구 앞 바다에 허모(61.대구)씨가 떠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는 허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 

앞서 오후 4시25분께에는 구좌읍 김녕리 입산봉 근처에서 원모(73) 할아버지가 경운기에 깔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원 할아버지도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다. 

경찰은 원 할아버지가 경운기를 몰다 밭담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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