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를 맞아 제주에서는 다시 더위가 찾아와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21일 제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내일은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대체로 맑아지겠다.

낮 기온도 다시 올라 최대 27도 분포를 보이며 평년 수준(25도)를 웃돌겠다. 모레까지는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주말인 24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북상하면 이날부터 올해 첫 장마가 시작되겠다.

비는 휴일을 거쳐 다음주 월요일(26일)까지 이어지겠다. 비가 사흘동안 이어지면서 제주지역 초기가뭄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해상은 당분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모레(23일)부터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저지대는 침수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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