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5일 오후 5시40분쯤 제주시 노형동 한 농장에서 판돈 80만원을 걸고 핏불 테리어 2마리를 싸움 붙인 혐의다.
검거된 13명 중에는 현직 공무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개 등 동물을 억지로 싸움을 붙이는 행위는 동물 학대에 해당한다. 투견에 이용된 핏불 테리어 2마리는 동물보호단체에 인계됐다.
경찰은 13명을 상대로 동물보호법 위반 등 여죄를 캐고 있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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