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하반기 정기인사...문화 김홍두-교통항공 오정훈-보건복지 오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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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중환 기조실장-고창덕 의회 사무처장-유종성 특별자치행정국장.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에 이중환 서귀포시장, 제주도의회 사무처장에 고창덕 특별자치행정국장, 특별자치행정국장에 유종성 인재개발원장이 발탁됐다.

또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에 김홍두 세계유산본부장, 교통항공국장에 오정훈 교통관광기획단장, 보건복지여성국장에 오무순 제주도관광협회 본부장, 경제통상일자리국장에 김현민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 농축산식품국장에 이우철 감귤진흥과장이 임명됐다.

제주도는 28일 오는 31일자로 2017년 하반기 인사발령 사항을 예고했다.

이번 인사는 민선 6기 4년차에 접어든 만큼 원희룡 지사의 공약 마무리와 함께 주거, 쓰레기, 교통, 상하수도 등 도민 체감형 촘촘한 정책 추진과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역점을 두고 단행했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특히 제주도는 연공서열 보다 주민과의 소통 능력, 적극적인 업무 수행능력과 전문성 등을 고려한 평가로 적재적소에 인재를 전진 배치하는 '발탁위주'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자평했다.

상반기에 이어 이번 하반기 인사도 1958년 하반기 출생 고위공무원들의 일선 용퇴로 4급 이상 직급(직위) 승진 폭이 커졌다.

2급 직위승진 2명 등 총 143명(직급 117명, 직위 26명)의 승진인사가 이뤄졌고, 6급 이하인 경우 75명(상반기 39명)을 승진시켜 전체 승진 인원이 대폭 확대됐다.

예상대로 기획조정실장에 이중환 서귀포시장, 도의회 사무처장에 고창덕 특별자치행정국장, 특별자치행정국장에 유종성 인재개발원장이 발탁됐다.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에 김홍두 세계유산본부장, 초대 교통항공국장에 오정훈 교통관광기획단장, 보건복지여성국장에 오무순 관광협회 본부장, 경제통상일자리국장에 김현민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이 임명됐다.

이승찬 관광국장은 직무대리 꼬리를 떼고 부이사관으로 승진했고, 이우철 감귤진흥과장과 강창석 디자인건축지적과장이 각각 농축산식품국장 직무대리와 상하수도본부장 직무대리로 직위 승진했다.

기획재정부에 파견됐던 양기철 부이사관이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으로 복귀했고, 고상호 경제통상산업국장이 인재개발원장, 이필호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이 농업기술원장으로 직위 승진했다.

국장급 인사 중에서는 세계유산본부장에 녹지직인 김창조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이 처음으로 3급 직위에 승진했다.

현창행 경제정책과장이 협치정책기획관, 나용해 감사위 감사과장이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 현성호 환경정책과장이 공항확충지원단장으로 직위 승진했다.

김익수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과 홍영기 관광정책과장은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며 국회사무처와 기재부로 장기파견됐다.

총무과장에는 이영진 예산담당관, 예산담당관은 고길림 서기관, 김일순 총무과장은 안전정책과장으로 이동했고, 강만관 인사담당은 청렴감찰관 직대로 직위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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