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53분쯤 제주시 건입동 제주수협 제빙공장 쇄빙탑에서 수협직원 A(24)씨가 떨어졌다.

A씨는 이날 어선에 얼음을 공급하는 쇄빙탑 4층에서 설비 정비를 마치고 내려오던 중 3층 바닥으로 추락했다.

사고 충격으로 허리를 다친 A씨는 119구급대의 크레인 지원을 받아 지상으로 옮겨진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A씨가 이날 쇄빙탑에서 얼음 막힘 현상을 확인하고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던 중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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