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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감각의 민화, 제주해녀를 만나다

2017년 09월 12일(화) 17:46
한형진 기자 cooldead@naver.com
원도심 갤러리 비아아트, 10월 15일까지 신기영 작가 민화전 <축복>

제주동문시장 맞은 편에 위치한 갤러리 비아아트(viaart)는 7월 22일부터 10월 15일까지 신기영 미술작가의 민화전 <축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민화 25점을 선보인다. 예로부터 민화는 일상 공간을 아름답게 꾸미고, 누구나 바라는 건강, 행복, 풍요, 자식의 출세를 기원하는 현실적인 염원이 담겨있다. 작가는 조선시대 임금님에게만 사용되었던 <일월오봉도>, 장수를 기원하는 <십장생도>, 지식인들의 지적 열망을 담아낸 <책가도>를 비롯해, 제주 여인을 주제로 한 어머니 시리즈 등 옛 민화를 현대적인 감각과 주제로 재해석했다.

특히 ‘어머니’ 시리즈 5점은 작가가 제주에서 접하고 느낀 사물을 접목해 완성한 작품들이다. 경북 안동 출신으로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의 <제주의 문자도> 전시를 본 후, 그 독특함에 매료돼 자신만의 민화적 조형 언어를 찾아 나섰다. 여기에 구좌읍 하도리에서 불턱, 테왁 같은 해녀 도구를 접하면서 영감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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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영의 작품 <어머니, 행복한 꿈>, 2017, 한지에수간분채, 73x39cm. 제공=비아아트.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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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영의 작품 <어머니, 바다에는>, 2017, 한지에수간분채, 71x35.5cm. 제공=비아아트.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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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영의 작품 <십장생도>, 2017, 한지에수간분채, 86x56cm. 제공=비아아트.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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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영의 작품 <기원합니다>, 2017, 한지에 수간분채, 51x41cm. 제공=비아아트. ⓒ제주의소리

이번 전시를 준비한 비아아트 박은희 큐레이터는 “신기영 작가는 자신의 윗세대가 지녔던 절실했던 소망 역시 자신에게도 있는 진실한 마음임을 확인하면서 이런 마음을 그림에 담아내고 싶었다”며 “민화 소재의 은유적 상징에 이성과 감성이 모두 담겨있다는 것이 서민민화의 진정성임을 작업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1989년 효성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작가는 <우리민화전>(2014), <새해를 여는 우리민화전>(2015), <바림전>(2017) 등의 그룹전에 참여하면서 꾸준히 민화를 익혀왔다.

이번 비아아트 전은 자신의 첫 번째 개인전이다. 지난 2014년 제주아트페어에 참여하면서 제주와 인연을 맺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전통민화공모전 우수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현재 성보박물관 민화연구반, 바림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비아아트
제주시 관덕로15길 6, 대동호텔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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