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0시55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고산3교차로에서 신모(68.서울)씨가 몰던 아이오닉 차량과 이모(83.제주)씨가 탄 오토바이가 부딪혔다.

이 사고로 이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제주시내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11시37분 숨졌다.

사고 당시 신씨는 제주에 거주하는 지인의 차량을 빌려 용수에서 신도리 방향으로 이동하기 위해 교차로 진입하던 중이었다. 이씨는 고산1리에서 2리 방향으로 향하고 있었다.

경찰은 교차로에 교통신호등이 설치된 사실을 확인하고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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